반응형

Herschel

Montana Choi, 허쉘

그리고 평소 황새를 부러워한 뱁새

 

평소 IT 제품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이나 가방류에 관심과 욕심이 많은 편이다.

끊임없이 내 눈에 예뻐 보이는 것을 샀다가 질렸다 다시 다른 제품을 샀다 질렸다 하는 스타일이다.

한마디로 돈을 잘 버리는 스타일..

 

그러던 중, 평소 즐겨 보는 인스타 인플루언서 Montana Choi (프레임 몬타나 대표님) 피드에서 허쉘 백을 즐겨 사용하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갖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Montana_choi 님의 허쉘 관련 피드

평소에 Choi 님은 패션 전 분야에 대한 조예가 무척 깊으시고 비교적 값이 제법 많이 나가는 명품들을 활용하시는데,

"'허쉘' 정도는 나도 따라 살 수 있지 않을까"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무려 3개나 사버렸다.

 

허쉘 가방 3종 세트, 결국 지르다

허쉘 가방 3종 세트

 

총 3개나 질렀다.

- 백팩 (허쉘 아메리카 백팩: Herschel America Backpack 25L: Navy)

- 더플백 1 (허쉘 노벨 600D 더플 백: Herschel Novel 600D Duffle Bag: Navy/ Tan)

- 더플백 2 (???: Herschel Woodland Camo Wheelie Outfitter DuffleBag)

 

사실 더플백 2에 가장 처음, 강렬하게 꽂혔다. (Montana Choi님께서 사용하신 제품, 위 피드 사진 중 오른쪽 것)

 

'Wheelie'라고 커다란 더플백에 캐리어 손잡이와 바퀴가 달려있는 독특한 디자인이었는데,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봐도 해당 제품을 구입할 수 없었다. 그래서 지난번 활용했던 옥션 이베이를 다시 서칭,

비슷한 것을 하나 찾아 구입하게 되었다.

옥션 이베이 관련 지난 피드는 아래 참고

https://arnold-lifestory.tistory.com/20

 

간편한 직구 방법, 옥션 이베이 쇼핑으로 해외 직구

<이베이? 해외직구? 어렵고 귀찮다면?> 아마존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해외 쇼핑몰, ebay. 나도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직구라는 것이 30살 넘은 아재에게는 막연히 어렵고 귀찮은 것이었다

arnold-lifestory.tistory.com

 

기본 백팩과 더플백도 Montana Choi님 것과 같은 색상의 것을 사고 싶었는데 이는 찾을 수 없어 결국 기본 형 제품으로 결정했다.

 

제품 사진, 언박싱

백팩 (허쉘 아메리카 백팩 25L)

 

말 그대로 무난 무난한 기본 백팩이다. 성인이 쓰기에 적당한 사이즈, 20-30대가 쓰기에도 무난, 깔끔한 디자인이다.

다만 수납이 메인 수납과 앞쪽 보조 수납 딱 2개만 존재해서 수납 활용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렵다.

 

더플백 1 (허쉘 노벨 600D 더플백)

 

어렸을 땐 더플백의 매력을 잘 느끼지 못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플백이 멋있어 보였다.

보스턴백 or 더플백. 잘 빠진 녀석으로 하나 들면 당장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어른이 된 것만 같다.

백팩처럼 역시 매우 단순한 수납 디자인이지만 애당초 더플백은 다양한 수납함이 존재하는 가방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디자인적인 부분만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더플백 2 (휠리 아웃피터 더플백)

바로 이 녀석이다. 더플백인데 위의 것과는 느낌과 결이 정말 다르다.

카모 색상에 캐리어 손잡이와 바퀴까지 달린 더플백인데, 단기 출장이나 여행 같은 일정,

이걸 하나 무심히 들고 세계를 누비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고는 참을 수 없었다.

 

중고 제품이라 사용감은 어느 정도 있지만 허쉘 제품의 내구성은 어느정도 검증되었다는 생각과 함께,

어차피 자주 쓰는 가방이 아닌 만큼 사용감 감안해도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며

애당초 허쉘은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브랜드라 백팩, 더플백 1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더플백 2, 휠리 제품은 비록 중고이긴 하지만 볼수록 너무 예쁘다.

어디든 당장 떠나고 싶은데 떠날 수 없는 이 시국이 그저 미울 뿐.

 

서두에 Montana Choi님에 대해 잠깐 쓰긴 했는데 내면과 외면 모두 나를 반하게 한 몇 안 되는 '남자'이다.

 

지금 Frame Montana, Specs Montana라는 안경 브랜드를 운영하고 계신데, 베트남 주재원 시절 잠깐 들른 한국 휴가 일정에 직접 쇼룸을 방문하고 뵌 적이 있다. (정말 너무 떨려 사진 찍어달란 요청도 입에서 나오지 않았다)

여하튼 그때 방문해서 몇 마디 대화도 하고 안경을 구입했는데 내 생에 가장 비싸게 산 안경이었다. 

여튼 그 분과 안경 브랜드 들에 대해 조만간 별도 피드를 올려볼 계획이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