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내돈내산'.
백팩 구입기 (툴레 서브테라 백팩 30L (옵션: 다크쉐도우)
직장인의 백팩은 고르기가 참 까다롭다.
나이가 한살 한살 먹을수록 챙길 것도 많고 귀찮음도 많다.
그래서 수납은 간단/ 명료하지만 동시에 다양/ 넉넉해야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내구성도 좋아야 한다.
출/퇴근을 할 때에도, 주말에 카페를 갈 때에도, 운동을 갈 때에도,
정장을 입을 때도, 캐주얼을 입을 때도 모두 다 두루두루 잘 어울려야 한다.
그래서 역시 이번에도 내가 좋아하는 유명/ 대형 패션 유튜버 '핏 더 사이즈' 님의 추천 백 팩들을 여러가지로 비교 및 검토하였고 '툴레'라는 브랜드의 '서브테라'라는 백팩을 고르게 되었다.
브랜드 'THULE'에 대하여
사실 THULE라는 브랜드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스웨덴 브랜드로, 스웨덴이라는 나라의 기본적인 느낌에서 알 수 있 듯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자동차 위의 루프 랙, 스키 랙을 시작으로 자전거 캐리어, 보드 캐리어 등 가볍지 않은 제품들을 초창기부터 다뤄왔다.
그래서 그 만듦새나 내구성 부분에서 더욱 신뢰가 생겼고 구입을 결심하게 되었다.
5개 정도의 색상 옵션이 있었는데 내 마음에 가장 들었던 '다크 쉐도우' 색상은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었다.
(내가 늙어서 정보 서치 능력이 떨어진 탓인지)
블랙/ 다크 포레스트/ 엠버레드/ 미네랄 블루 색상은 가격도 저렴하고 온라인 상 매물이 많았는데
유독 이 '다크 쉐도우' 만은 품절이었다.
그래서 지난 번 업로드 했던 이베이 옥션(아래 글 참고) 에서 검색을 해 보았고, 다행히 발견.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하게 되었다.https://arnold-lifestory.tistory.com/20
언박싱 & 리뷰
이번에는 옥션 이베이 직구 배송이 생각보다는 빨랐다. (약 2주 정도 걸린 듯?)
가장 앞 쪽. 보조 수납 부분
지퍼가 가장 맨 밑까지 열리지 않지만 생각보다 매우 깊어서 놀랐다.
작은 사이즈의 물건은 넣어두고 보이질 않아 잊어버릴 정도였다.
전면 수납 뒤쪽에 메인 수납 주머니
13인치 랩탑 (15인치까지 가능해 보임) 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폭신한 쿠션이 충분히 세팅되어 있으며,
역시 맞은편에는 그물망 수납 + 매우 깊은 수납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옆쪽에 측면 지퍼를 통해 노트북을 편하게 넣고 꺼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방 뒷 부분.
아웃도어 브랜드 답게, 여행자들을 위해,
가방 뒷면은 캐리어 손잡이에 걸 수 있는 끈과 함께 매우 착용감 좋은 어깨끈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가방의 어깨 끈에서 '감긴다', '편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 없었는데. 끈 길이를 잘 조절한 후 가방을 메 보니 정말 그 느낌이 매우 좋았다.
리뷰를 마치며
모처럼 산 백팩이 너무 만족스러웠다.
다만 5만원 정도 저렴하게 다른 색상을 사도 괜찮았겠다 싶은 마음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다크 쉐도우' 색상이 예쁘긴 한 것 같다. (어두운 외부 색상에 내부의 형광 노랑색 조화가 너무 예쁘다)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 직장인들의 범용성 백팩으로 자신있게 추천해 줄 만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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