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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 란

HSK 한국사무국 메인화면

HSK는 '제1 언어'로의 중국어가 아닌 

실생활에서의 중국어 운용능력을 평가하는 중국 정부의 유일 국제 중국어 능력 표준화 고시이다.

중국 교육부령에 의거, 중국 교육부에서 출재/ 채점 및 성적표 발급까지 책임지고 있다.

한마디로 영어가 TOEIC이라면 중국어는 HSK이다.

 

듣기, 독해, 쓰기 3 부분을 시험하며 1급부터 6급까지 숫자가 커질수록 높은 급수를 의미한다.

 

HSK 시험 방법 (IBT, PBT의 차이 및 장단점)

- PBT

P가 들어가 있는데 Paper를 떠올리면 된다. 시험지와 OMR 답안지로 진행하는 시험이다.

 

장점은 일반 시험과 같이 시험지와 필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듣기, 독해, 쓰기 모든 부분을 풀이할 때

직접 적어본다던가 밑줄 긋기, 메모하기 등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반면 단점으로는 급하게 시험지를 통해 문제풀이를 하다 보면 문제를 빠뜨리거나 시간관리에 실패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정답을 직접 색칠해서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수험장)에서 '듣기 영역'을 스피커를 통해 듣기를 풀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 잘 들리지 않을 수 도 있다.

- IBT

여기서 I는 Internet이다. 컴퓨터로 진행하는 시험이다.

 

장점은 PBT의 반대로 시간관리가 용이하고(남은 시간이 모니터에 표시됨), 정답 체크를 손쉽게 할 수 있으며 헤드셋을 통해 듣기를 진행할 수 있다. 그리고 '쓰기 영역'에서 한자를 몰라도 한어병음 입력기를 키보드로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게 매우 큰 장점이다.

 

단점 역시 PBT의 반대. 특히 듣기나 독해를 하는 경우 평소 문제풀이 시 밑줄을 긋거나 메모를 자주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면 그런 것들을 할 수 없이 눈으로만 모니터를 통해 풀이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HSK 급수별 차이 (수준 및 필수 어휘량)

 

HSK는 위에 잠시 언급한 대로 1급부터 숫자가 커질수록 더 높은 급수를 의미. 현재는 6급이 최고 단계이다.

(현재 HSK 급수 개정안이 이미 발표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 아직 적용 시행 전이다. 적용되면 다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일반적으로 HSK 급수 준비를 하는 사람들은 1, 2급을 굳이 치르지 않고 3급 또는 4급부터 시작한다.

1, 2급은 그 수준이 정말 낮아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응시료 절감의 차원이다.

HSK 시험 응시료

처음 준비하는 사람들도 3급부터 시작하는데 큰 무리가 없으나 1, 2급 어휘는 별도로 학습해야 원활히 학습 진행이 될 것이다.

 

급수가 한 단계 높아질수록 외워야 할 어휘량이 은행의 복리처럼 2배씩 늘어난다.

4급부터 한 번에 1,200 단어가 늘어나며 정말 어렵다고 알려진 5, 6급 어휘량은..... 더 이상 설명을 생략한다.

 

HSK 접수

접수는 HSK 한국 사무국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별 일이 없다면 매 월 한 번씩 시험일정이 잡혀있다.

접수기간은 시험일 기준으로 보통 1.5개월 전부터 약 10일간이다.

 

(예를 들어 10월 17일 시험이면 9월 초부터 중순까지 접수가 가능)

 

아래는 2021년 시험 일정이니 참고할 사람들은 확인할 것.

http://www.hsk.or.kr/

 

HSK 한국사무국 시험센터

중국국가한판주관 HSK, HSK, HSK IBT, HSK IBT 접수, HSKK, CTCSOL, 장학금, 중국어대회

www.hsk.or.kr

 

HSK 합격자 발표

발표 역시 HSK 한국 사무국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 IBT는 시험일로부터 2주 후

- PBT는 시험일로부터 1개월 후

 

사실 실물 (paper) 성적표가 필요한 곳이 많진 않은데 성적표를 수령하고 싶다면 시험일로부터 45일 후

홈페이지에서 신청, 수령 가능하다.

 

HSK 성적의 유효기간은 토익과 동일하게 시험일로부터 2년간이다.

 

HSK 6급 합격 후기를 올리는 그날까지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든 본인도 역시 HSK 급수 도전 -ing 중이다.

올해 초 3급을 합격한 후 올해 말 12월 마지막 시험에 4급을 응시할 계획이며

난이도가 대폭 올라가는 5급은 2022년 6월-8월, 최종 6급은 2023년 내로 달성 목표를 갖고 있다.

 

아마 2023년 내에 HSK 개정안이 적용되어 급수나 난이도에 대폭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때 되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주어진 대로, 차근차근 요행이 아닌 기초, 기본에 중점을 두고 공부해 나간다면

그러한 변화가 무슨 대수냐 라는 마음이다.

 

아무쪼록 중국어, 정말 어렵다.

세종대왕님을 더욱, 진심으로 존경하게 된 계기가 중국어 공부이다.

모든 분들 힘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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