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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미니샷2 레트로: 폴로라이드 카메라& 포토 프린터 겸용

구입 동기

사실 그럴싸한 구입 동기를 대기가 조금 그런게... 솔직히 단순히 그냥 지름신이 왔다. 

여름은 이미 다가왔는데 다이어트는 해야겠고, 동기부여 및 자극이 필요했는데 문득

'집안 곳 곳에 동기 부여를 위한 사진을 뽑아 붙여 놓으면 인테리어도 되고 자극도 되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이 그 원인이었다.

 

마침 폴라로이드 카메라 기능도 되고 포토 프린터도 되니 종종 국 내/외 출장 시에도 요긴하게 추억을 남기는 데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유튜브로 몇몇 제품 비교 영상을 본 후 가장 가성비가 좋다는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구입 모델

코닥 미니샷2 레트로 (2인치) + 카트리지 60매 기본 구성 (141,000원)

+ 카트리지 60매 별도 추가 (18,000원) 

코닥 미니샷2 본체 카메라+카트리지 총 120매 구입.

몇몇 후기를 읽어 보니 카트리지가 종종 씹히는 경우가 생긴다는 글을 볼 수 있었고, 막상 처음에 신나게 뽑다 보면 카트리지를 금방 다 소모해 버린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래서 아예 구입하는 김에 추가 카트리지까지 구입해버렸다.

 

패키지& 언박싱

코닥 미니샷2 레트로 언박싱 시작
코닥 미니샷2 레트로 본체의 깔끔한 모습
코닥 미니샷2 레트로 하단 부: 이 곳에서 카트리지를 넣고 빼는 교체작업.
코닥 미니샷2 레트로 카트리지 교체부분, 뚜껑을 열어야 한다.
코닥 미니샷2 레트로. 카트리지.

 

 

후기

전용 앱을 설치 후 실행 한 모습 (기기와의 블루투스 연결 전)

 

1. 일단 처음 느낀 단점과 기기간의 블루투스 연동이 매끄럽지 않다는 것이다. 카메라와 폰을 거의 붙여놓다시피 놓고, 블루투스도 On/ Off를 몇 차례 해보아도 간헐적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 현상이 지속 발생하였다.

(잘 될 때는 또 잘 된다. 안 되는 경우에도 바로 연결이 안 된다는 것이지 급하지 않게 기다리면 뭐 결국 연결되긴 한다.)

코닥 미니샷2 레트로 (블루투스 연결 후)

일단 연결만 되면, 그 이후로는 딱히 단점이라던지 어려운 것은 없다. 

폴라로이드로 사용하고 싶다면 카메라를, 프린터로 사용하고 싶다면 갤러리를 선택한 후 사진을 골라 출력하면 끝.

물론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은 후 바로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코닥 미니샷2 레트로 사진 출력 테스트

 

갤러리에서 사진을 선택 후 출력을 누르면 위와 같이 미리 보기 화면이 나와 어떤 식으로 출력될지 볼 수 있다.

테두리 유/ 무 선택 및 간단한 편집도 가능하다.

 

코닥 미니샷2 레트로 출력 시작
코닥 미니샷2 레트로: 열심히 인화 중!

이런 식으로 카메라 끝 부분에서 사진이 몇 번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색 입히는 작업이 진행된다.

전원을 켜고 첫 사진 출력 때는 발열 시간이 필요한데, 이 역시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한국인 성격 상)

 

코닥 미니샷2 레트로: 테스트 출력 완료

일단 예열이 끝나기만 하면 하나의 사진을 출력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몇 번 사진이 들어갔다 나왔다 색을 입히고 마지막 코팅 작업까지 마치면 완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레트로 한 감성으로 출력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여 화질 역시 레트로 하게 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정말 너무 만족스럽고 깔끔하게 출력되었다.

 

이후 몇몇 사진들을 더 추가로 출력해 보았는데, 카트리지가 아직 다 소모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자꾸 카트리지를 교체하라는 안내멘트가 카메라 액정에 뜬다. 이게 가장 짜증 나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벌써 다 썼나 하는 마음에 카트리지 교체하다가 그 마저 씹혀서 통으로 하나를 날렸다.)

 

다른 후기들을 추가로 찾아보니 이와 같은 현상이 원인은 알 수 없으나 대부분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며, 카트리지 자체 불량도 제법 있는 것 같았다. 이 부분은 코닥 쪽에서 오피셜로 좀 해결책이나 추가 방안을 내줬으면 좋겠다.

 

코닥 미니샷2 레트로: 다음 번에 또 그러면 위의 방법을 써 보아야 겠다.

 

총평

폴라로이드 사진기나 포토프린터 둘 중 하나만이라도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그냥 모두 가능한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게 낫다 싶을 정도로 각 각의 기능을 잘 수행하는 것 같다.

 

앞으로 출력할 사진이 많고 그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사람은 구입을 추천한다. 

 

몇몇 불편함 (사실 불편함이라기보다는 가끔 짜증을 유발함)을 감수하더라도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성능을 지닌 제품은 없을 것 같다. 

 

블루투스 연결성이나 이런 부분은 코닥 측에서 앱을 업데이트하면 나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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