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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 척테일러 70 클래식 하이

 

구입 동기

나는 전형적인 하체 비만 스타일에 저주받은 무다리이다.

그리고 본래 못생기고 편한 신발을 이쁘지만 불편한 신발보다 좋아했다.

 

그래서 30년 넘게 살아오며 컨버스라는 신발 자체를 사서 신은 적이 없었다.

 

보통 컨버스라는 신발 자체가 납작하고 다리라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았으니까...

 

그러던 차에 유튜브에서 '당신이 컨버스가 어울리지 않는 법' 이였나? 하는 제목의 영상을 보게 되어 나도 예쁘게 신을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품게 되었고, 컨버스 척테일러라는 제품은 기본 제품과 다르게 그 착용감도 매우 뛰어나다는 후기들이 많아 한 번 구매해 보기로 했다.

 

구입 모델

컨버스 척테일러 70 클래식 하이 162050C-001 265mm (73,040원)

 

마침 또 쿠폰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더욱 망설임 없이 카드 슬래쉬

기본적으로 컨버스 '하이' 라는 아이템이 신고 벗기가 편하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나는 발사이즈가 240mm임에도 불구 265mm를 구입했다.  (혹시 정확히 잰 적이 없다면 아래 글 참조)

https://arnold-lifestory.tistory.com/13

 

[일상] 정확한 내 (신)발 사이즈, 모두 알고 계신가요?

정확한 내 (신) 발 사이즈, 모두 알고 계신가요? 정확한 (신) 발 사이즈 측정의 필요성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된 지금, 수많은 브랜드들이 쏟아지고 있는 지금, 물건 구입, 특히 의류/ 신발 종

arnold-lifestory.tistory.com

일반적으로 컨버스 하이와 같은 제품은 10mm 정도 업 하여 사이즈 고르는 것이 일명 '국 룰'이라고 한다.

 

패키지, 제품 사진

컨버스 척테일러 70 클래식 하이: 박스가 좀 찌그러져서 마음이 아팠다.
컨버스 척테일러 70 클래식 하이:  그렇지만 언제나 설레이는 언박싱
컨버스 척테일러 70 클래식 하이: 신발끈도 신나게 묶고~

 

실제로 본 컨버스 척테일러 70 클래식 하이 제품은 내 기대 이상으로 매우 아름다웠다.

비록 박스가 찌그러져 약간 마음이 아팠으나 그것도 잠시, 벗었던 양말도 다시 신고 신발에 발을 넣곤 끈을 열심히 묶고 있었는데, 문득 '컨버스는 신발끈 묶는 법도 따로 있다던데 한번 검색해 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검색을 해보니 정작 묶는 방법보다 신발끈 자체를 교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Feat. GGT Tiger 고무끈 

일병 '타이거 고무끈'이라는 것인데 컨버스 제품, 특히 하이 모델은 신발을 고 벗는게 불편하기 때문에 이를 편하게 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한다.

실제로 신발을 신고 벗고 몇 번 해 보았는데 기본 끈으로는 너무 불편해서 윗 단 까지 끈을 다 끼는 게 꺼려질 정도였다. 그래서 기껏 선 다 묶은 컨버스를 잠시 신발장에 넣어두고 고무끈을 주문, 다시 배송을 기다렸다.

 

컨버스 척테일러에서 많이들 사용한다는 일명 GGT Tiger 고무신발끈

컨버스 하이의 경우 6mm 너비에 120mm 또는 140mm 길이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고 해서 둘 다 두 개 씩 구입해 보았다.

컨버스 척테일러 고무끈 왼쪽: 120mm 오른쪽 140mm

120mm, 140mm 모두 묶어 보았는데 120mm는 확실히 조금 타이트 한 감이 있어서 140mm로 양쪽 다 묶어 주었다.

그런데 정말 언뜻 보면 고무끈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의 생김새에 너무, 매우, 확실히 신고 벗는 것이 편해졌다.

 

총평

하체비만에 무다리이지만 첫경험 해본 컨버스 (feat: GGT 타이거 고무끈)

 

처음 경험해 본 컨버스, 그것도 하이!

왜 진작 시도해 보지 않았을까 싶을 만큼 디자인적인 면이나 착화감적 면에서나 매우 만족스러운 신발이었다.

정말 그간 걱정이 무색할 만큼 뛰어난 착화감. 진심 강추합니다.

그러나 기본 끈으로는 신고 벗는 것이 여전히 불편합니다. 그래서 GGT 타이거 고무끈 같이 살 것을 또 강추합니다.

사이즈는 발 측정 사이즈보다 10mm 정도 크게 사는 것이 보편적 대세라고 합니다. (메모)

 

여하튼, 이번을 계기로 컨버스 로우 제품과 다른 색상의 하이 제품을 사고 싶어 졌다.

 

(마지막으로 컨버스를 신을 때는 바지 기장이 중요하다고 한다. 더 이쁘게 신을 분들은 유튜브에 검색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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