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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명: 베오플레이 HX (Beoplay HX)

B&O 베오플레이 HX 헤드폰

구입 동기

살면서 헤드폰을 사용할 상황이 몇 번이나 있을까?

살면서 이어폰도 아니고 헤드폰이 필요로 하는 상황이 몇 번이나 있을까?

 

사실 난 음향 쪽에 큰 관심이 있는 편이 아니다. 고오급 귀, 고오급 청각을 지니지도 않았고

평소 블루투스 이어폰도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 내가 갑자기 왜 B&O 헤드폰을 사게 되었을까? 

Only '간지' 용도로 구입하게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j5SW1uwUrA&t=75s

 

평소 구독하여 즐겨 보는 유튜브 채널 '핏더사이즈'에서 무심하게 후드티 위로 헤드폰을 쓴 모습, 무심하게 헤드폰을 목에 걸친 패션을 보여주었는데, 그때부터 무엇에 홀린 듯 헤드폰 최저가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B&O HX 시그니쳐(?), 안 쪽에 표시 된 L / R 구분

이렇게 L과 R이 보이도록 목에 걸치면 간지가 폭발한다는 부분에서 특히 매료되었다.

 

구입 모델

뱅 앤 올룹슨 베오플레이 HX (Beoplay HX) (645,050 원)

 

처음부터 헤드폰의 본질적 접근에 의한 구매가 아니었기 때문에 '핏더사이즈' 형이 구입한 B&O H9 (3세대) 제품을 똑같이 구입하고자 했는데, 때마침 HX라는 신제품이 나와 나를 고민에 빠뜨렸다.

출처: 쉐에라자드 유튜브, H95모델은 최상급 프리미엄 모델이라 가격대가 너무 높아 포기

가격 차이는 10만 원 이내였는데 그럼 당연히 '신제품인 HX를 사는 게 맞지 않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이왕 정말 비싼 돈을 주고 헤드폰을 처음 구입하는 것인 만큼, 막상 사려고 생각하다 보니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본래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폰은 리튬 배터리를 주로 사용하고, 이 리튬 배터리는 수명이 5년 내외라고 한다 (인터넷에서 열심히 공부하였다). 그런데 포인트는 구 모델인 H9(3세대)는 추 후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배터리 교체가 서비스 센터에서 가능했고 신 제품인 HX 모델은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

 

H9 (3세대) 모델 역시 첫 출시 때에는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하였는데 일정 기간 후 교체 가능으로 바뀌었다는 점을 알았고 혹시 HX 모델도 나중에 가능하지 않을까 하여 여기저기 질문을 올려보았다.

 

 

B&O 공식 인스타 문의

공식 홈페이지, 공식 네이버 블로그, 공식 인스타에서 모조리 교체 불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좌절하고 있던 차, 공식 스토어 상품 상세 설명에 교체 가능이라고 되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Q&A에 질문을 등록. 교체 가능이라는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하여, 더 이상의 고민 없이 해당 공식 스토어에서 바로 구입을 진행하였다.

패키지 & 내부 사진

B&O HX 패키지 전면
B&O HX 패키지 후면
B&O HX 언박싱
B&O HX 언박싱, 영롱한 본체 등장
B&O HX 간단한 제품 설명서
B&O HX 구성품: 유선 연결 단자, 충전단자 끝. 매우 심플

 

후기

1. 오른쪽 귀 패드에서는 음량 조절(+,-), 곡 넘김, 재생/일시정지를 터치패드를 통해 작동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이 전에 나온 수많은 후기들 대로 정확히 터치를 먹이는 것이 어렵고, 먹인다고 한들 딜레이가 있다. 확실히 불편하다.

 

2. 음질은 전용 앱에서 조절 가능하며, 블루투스나 연결성 등은 매우 뛰어난 것 같다.

B&O HX 전용 앱 화면, EQ 세팅 값이 몇 가지로 구분되어 있으며 자체적으로 세부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3. 처음에 설정을 잘 못 만져 조금만 움직여도 음악이 일시정지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매우 화가 났다. 기껏 큰 마음먹고 헤드폰을 처음 구입했는데 뽑기가 잘못되었던 걸까? 하지만 이 것은 전용 앱에서 내가 '민감도' 설정을 잘 못 눌러 발생한 것이다. 

 

B&O HX 전용 앱에서 민감도를 정상 -> 감소됨 으로 설정하면 조금만 잘 못 움직여도 음악이 일시 정지되었다.

 

4. 확실이 여름, 아니 봄만 돼도 헤드폰을 평소에 끼고 돌아다니기에는 부담스럽다. 날씨가 덥고 봄, 여름의 얇은 복장에 헤드폰을 지니거나 쓰고 다니는 것은 주변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다만, 장시간 착용감 그 자체는 훌륭했다.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5.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 외에도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주변 소리를 들리게 하는 트랜스 퍼런 시 (투명) 기능 역시 훌륭하게 작동되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았다.

B&O HX 헤드폰 하단 버튼 부분. 심플하다.

 

결론

내가 음악, 음질에 관심이 있다 -> 구입할 것

 

내가 패션에 관심이 있고, 헤드폰을 아이템으로 잘 활용할 자신이 있다. -> 구입할 것

 

비행기를 자주 타거나, 출/퇴근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용하여 음악 등을 감상하고 싶다. -> 구입할 것

 

전혀 관심이 없다고 패션, 간지 용도로 헤드폰을 지르고 싶다. 

-> 매우 신중하게 다시 한번 검토할 것. 추가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 착용해 볼 것. (정말 단순한 지름신으로 구매를 생각한다면 꼭, 꼭 두 번, 세 번 더 생각해 볼 것)

 

(마지막으로 해당 헤드폰에 대한 보다 전문가적 정보 및 리뷰는 아래의 음향기기 전문 셰에라자드 영상 리뷰를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QKMR1kptams&t=338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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