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명: 필립스 음파 전동 칫솔 (HX6462/01), 치간 세정기 (HX8332/01)
구입 동기
사실 부끄러운 고백을 하자면 평소 양치를 매우 귀찮아하여 가끔 거르는 경우들이 있었다.
특히 양치 하지 않은 사실을 깜빡한 채 저녁에 이미 침대에 누워버린 상황, 그렇지 않아도 번거로운 양치를 하기 위해 다시 몸을 일으켜 세워 화장실로 가는 것은 나에게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다 최근 스케일링을 하고 난 후, 문득 겁이 났다. (사실 매번 스케일링 직 후 다짐을 하곤 했다.)
사랑니도 2개나 있고 (심지어 하나를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번 충치 치료했던 곳을 다시 씌워야 한다는 소견을 접하고는... 양치에 좀 더 신경 써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양치는 귀찮다 + 그렇지만 깨끗하게 관리는 해야한다]
나의 해결책은 결국 "돈으로 해결하자."
근본적으로 내가 평소에 잘 닦고 있는지, 치아들이 잘 닦이는지 확인도 안되고, 3분 또는 그 이상 양치질을 한다는 것이 나에겐 늘 곤혹이자 하나의 하기 싫은 숙제로 다가왔기 때문에, 최신식 기술을 활용하여 편하만서도 깨끗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여 인터넷을 검색하게 되었고 결국 아래 2가지 아이템을 구입하였다.
구입 모델
1. 필립스 소닉케어 프로텍티브클린 3.0 블랙 음파 전동칫솔+칫솔살균기 HX6462/01 (132,470 원)
2. 에어플로스 울트라 - 치간 세정기 HX8332/01 (91,110 원)
유튜브와 다양한 후기 글들을 폭풍 학습한 후 2가지 브랜드로 후보군을 압축하였다.
1. 비싸지만 진리의 브랜드 '필립스
2. 지구 최강 가성비의 '샤오미'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가장 절실히 느낀 점 중 하나는 '몸, 건강에 관한 것에 가성비를 들이대지 말자!'
그래서 최종적으로 필립스를 고르게 되었다.
(추가로 샤오미 제품은 로켓배송이나 빠르게 배송되는 구입처를 찾기 어려웠고 필립스 제품은 쿠팡에서 바로 다음날 받아 볼 수 있는 로켓 배송에 해당하였다)
이미 마음을 먹은 이상, 하루라도 빨리 쓰고 싶었다. 그래서 바로 쿠팡에서 지체없이 구입. 로켓 배송으로 다음날 GET.
패키지 & 내부 사진
1. 에어플로스 울트라 - 치간 세정기 HX8332/01 (91,110 원)
2. 필립스 소닉케어 프로텍티브클린 3.0 블랙 음파 전동칫솔+칫솔살균기 HX6462/01 (132,470 원)
후기
필립스 소닉케어 프로텍티브클린 3.0 블랙 음파 전동칫솔+칫솔살균기 HX6462/01
1. 처음엔 알아볼 때 더 최신 모델을 봤었는지,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어플로 여러 가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줄 알았다. 그래서 제품 설치하자마자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블루투스 연결을 시도해 보았는데 실패... 알고 보니 이 모델은 필립스 전용 어플 연동이 안 되었다. (정말 한 30분 정도 계속 어플과 씨름하였다)
2. 전동 칫솔 자체를 처음 써 보았는데 처음 사용 한 그 순간부터 매우 만족 -> 무엇보다 양치가 귀찮아서 잘 안 하는 사람들은 매우 만족할 것. (1분마다 진동으로 알림이 오고 3분이 되면 알아서 중지된다. 그런데 직접 양치할 때와 비교했을 때 체감상 3분이 정말 금방 온다)
3. 사실 양치를 가로로 하느니 세로로 하느니 어떻게 해야 잘 닦이느니 이런 말들이 많은데 다 필요 없이 버튼만 누르고 아래, 위 치아를 순서대로 훑고 지나가니 정말 개운해졌다.
에어플로스 울트라 - 치간 세정기 HX8332/01
1. 워터픽과 헷갈렸다, 물줄기가 쭉쭉 이어져서 나오는 것인 줄 알았는데, 침(?)을 뱉는 것처럼 물줄기가 끊어져서 1회/ 2회/ 3회(설정 가능) 분사되는 형태였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역시 처음 사용해 봐서 인지 수압에 깜짝 놀랐다.
3. 물 저장 탱크(?) 용량이 10mL는 생각보다 더, 매우 적었다. 하지만 위에 쓴 것처럼 물줄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끊어져서 분사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윗니 아랫니 사이 치간을 한 바퀴 훑고 오기에는 충분했다.
4. 극강의 개운함을 느끼기 위해 구강세정제(가그린)를 넣고 사용해 보았는데 정말... 치아가 방금 막 다시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5. 첫날, 둘째 날 음파 전동 칫솔로 양치한 후 바로 치간 세정기를 사용하고 입안을 헹굴 때 피가 섞여 나왔다. (치간 세정기 때문) 이에 대해 알아보니 보통 초반에는 피가 날 수 있으나 점차 적응되고 잇몸 마사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강해지면 약 1-2주 차 후부터 피가 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나는 4일 차 때부터 피가 나지 않았다.
6. 전용 앱으로 기기가 블루투스로 폰과 연결되지는 않지만, 칫솔모에는 무언가가 장착되어 있는 듯 하다. 그래서 교체시기가 오면 알림 램프을 통해 알 수 있다. 따라서 이왕이면 재 구입 시 정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가격은 비싼 편 (4개입 39,000원) 이라는 것이 이 제품의 딱 하나 단점, 치과 비용 아껴서 할부로 낸다고 생각하자.
https://www.philips.co.kr/c-p/HX6014_63/sonicare-c1-proresults-standard-sonic-toothbrush-heads
결론
1. 양치하기가 귀찮다.
2. 치아 관리를 잘하고 싶다.
위의 두 가지 중 하나라도 충족된다면 무조건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 구입한 제품 중에서, 정말 만족도가 너무너무 높은 제품, 세트 구입인 것 같다.
더 이상 양치가 귀찮지 않아 졌으며, 치아 상태, 관리에 자신이 생겼다.
(필립스 홈페이지: 위의 제품들은 [제품 정보]- [개인용품]-[구강 건강 관리] 카테고리를 따라 들어가면 확인 할 수 있다.)
'버킷리스트, 쇼핑리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오미 공기청정기 3H: Xiaomi Mi Air Purifier 3H (0) | 2021.08.04 |
---|---|
컨버스 척테일러 70 클래식 하이 162050C-001 (feat 타이거 고무끈) (0) | 2021.08.03 |
코닥 미니샷2 (레트로) 폴라로이드 카메라 & 포토 프린터 - KODAK MINISHOT2 RETRO (0) | 2021.07.31 |
파라부트 미카엘 로퍼 카페 7156 12 - PARABOOT MARCHEL CAFE (밑창 보강+사이즈 팁) (0) | 2021.07.30 |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X (B&O Beoplay HX) (1) | 2021.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