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지만 쉽지 않은 역류성 식도염/인후두염

흔하지만 쉽지 않은 질병, '역류성 식도염(인후두염)'

역류성 식도염,역류성 인후두염

안녕하세요, 또 한번 앓는 포스팅을 하러 왔습니다.

확실히 올해부터 3년간 삼재 시작이라더니만 온갖 질병들이 저를 찾아오고 있습니다.(ㅠ.ㅠ)

이번에는 또 역류성 식도염(인후두염) 진단을 받았는데 살면서 또 처음 경험해 보는 병인지라 신선(?) 하기 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질병이

생각보다 많은 분들에게 발생하고, 또 한번 발생하면 낫기도 쉽지 않으며, 낫는다 하더라도 재발 역시 많이 한다더라구요. (정말 최악입니다. ㅎㅎ)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역류성 식도염, 인후두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인후두염)이란?

인간의 괄약근이란 뒷쪽 아래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선 설명드리기에 앞서 우리들 몸의 구조에 대해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음식물은 식도를 따라 위, 장으로 내려가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분비되는 '위산'이 거꾸로 식도까지 역류하게 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위산'이 식도의 수문장인 식도 괄약근의 입구가 조여진 상태이기 때문에 역류할 수 없게 되어있지만 

여러가지 이유 등으로 그 괄약근의 조임이 헐거워져서 역류를 막지 못하게 되는면 나타나지요.

 

위장과는 달리 식도는 '코팅'이 되어있지 않아 강력한 '위산'에 데미지를 받게 되고 이에 따라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위산이 식도 부근까지 올라와 식도를 괴롭히면 '역류성 식도염', 

인후두 부근까지 올라와 인후두를 괴롭히면 '역류성 인후두염'으로 진단되어지며 두 질병의 근본은 같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

사람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은 다르나 하나 하나 모두 매우 불쾌한 것들이다.

이렇게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게 되면 우선,

강력한 위산이 역류하여 식도까지 타고 올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가슴쓰림, 답답함, 속쓰림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앞서 말씀 드린대로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신 트림, 목 이물감, 목 쓰림, 목소리 변화 등도 유발하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증상 및 정도는 다를 수 있지만,
생각보다 정말 삶의 질을 많이 떨어뜨리며 심한 경우 이로 인해 우울증까지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원인

위산이 문제다.

그렇다면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우선 앞서 잠시 말씀 드린대로 위산이 올라오는 것을 막아주는 식도 괄약근이 다양한 원인으로 약해져 역류를 막지 못하는 것인데요.

이 식도 괄약근은 우리가 조이고 풀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근육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어찌할 방도가 없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예방/ 치료 방법

위산은 역류하고, 역류하는 위산을 막는 근육은 마음대로 조절이 불가능하고,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 치료,예방해야할까요?

위산 분비 맟 역류 자체를 최대한 자제시키고, 역류하더라도 식도, 인후두부근까지 올라오지 않도록 진정시키는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지방이 많은 기름진 음식, 카페인 음료, 탄산 음료, 신 과일주스 등의 섭취를 자제하고 과식, 폭식을 절대 금해야 하며 취침 후에 바로 눕는 행동 등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위의 위치를 고려하여 잠을 잘 때에도 왼쪽으로 돌아 누워 자는 것이 위산 역류를 보다 자제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되겠으며,

역류성 식도염, 인후두염 용도로 상체를 높게 하여 잘 수 있게 하는 경사 베개 역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상체를 높여 역류하는 위산을 줄이려는 용도

 

참고로,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 역시, 위산 분비 자체를 억제하는 '위산분비 억제제'가 대부분 입니다. 

위산 억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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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

이상으로 오늘은 역류성 식도염, 인후두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내 몸이지만 내가 어찌 해볼 수 없는 식도 괄약근 녀석 때문에 고생이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약이 아닌 생활 습관 입니다. 

처방받는 약은 위산 억제제라 일시적으로 상태가 좋아질 수 있으나 근본적인 생활 습관, 원인을 개선하지 않으면 

단약하였을 시 다시 위산이 역류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폭식, 과식은 금하고 최소한 식사를 한 후 3시간 동안은 눕지 말것, 취침 4시간 전에는 음식물 섭취를 자제할 것. 

요정도만 주의하시고 꾸준히 지켜나가셔도 분명 호전 되실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