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되니 영양제를 잘 챙겨 먹게 된다 (feat. 비타민, 오메가3, 마그네슘, 프로폴리스)

아 나도 이제 몸 생각해야지

 

그런 사람은 없겠지만, 나는 평소 매우 게으른 편이다. 무언가를 제 때 딱 딱 하는 것을 잘 못한다.

그래서 어릴 때 영양제나 이런 것들을 챙겨 먹으라 주변에서 권유할 때면, 며칠 좀 먹다가 결국 귀찮아서

안 먹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30대가 되니 몸이 정말 전과 같지 않다는 것이 어느 순간 확 느껴진다. 느끼고 싶지 않아도 정말 체감된다.

줘도 안 먹던 영양제들을 하나둘씩 그 숫자를 늘려가면 꼬박꼬박 챙겨 먹는 나의 모습을 보고 스스로 놀랄 때가 있다.

 

그럼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 하는 걸까?

문과 중에도 매우 극단적인 문과충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 어디에 좋고, 이런 것은 전혀 모른다.

다만 현대 사회의 기술과 그 발전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매우 정확하게 우리들은 인터넷을 통해 알 수 있다.

나는 일단 유튜브를 참고하여 추천 리스트를 검토하고 그중 정말 필수적인 것만 선택해서 골랐다.

 

유튜브 채널: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MFk5S7g5DY-CZNVh_Kyz_A

내가 내 몸을 챙기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구독, 정주행 하는 채널 중 하나이다.

약사분께서 우리가 궁금해할 법한 내용들만 골라 매우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데

쭈욱 보다 보면 이 역시 지름신이 곧잘 오니 주의해야 한다.

 

여하튼 해당 채널에 가면 연령대별 꼭 챙겨야 할 영양제 영상들이 있는데 그것을 가장 많이 참고했다.

 

30대의 필수 영양제? 오/마/비

항상 피곤하고,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으며,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30대들에게는

일명 오. 마. 비 (오메가 3 + 마그네슘 + 비타민B) 조합이 국민 조합이라고들 한다.

 

 

마그네슘 & 비타민B

- Thorne사 Basic B Complex: 베이직비컴플렉스 (비타민 B군)

- Bluebonnet사 Chelated Magnesium: 킬레이티드 마그네슘 (마그네슘)

 

비타민 B와 마그네슘은 복합적으로 섞여있는 제품보다는 각 각의 단일 제품을 조합하여 보충해 주는 것이 가장 효율 적이라고 한다.

비타민 B는 하루에 한 알~두 알, 마그네슘은 하루에 두 알에서 네 알까지 섭취.

오메가 3

- Sports Reserach사 triple strenth omega-3 fish oil: 스포츠 리서치 오메가 3

오메가 3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며, 몸에 있는 염증을 케어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루에 한 알, 많게는 세 알까지 복용하면 된다.

 

개인에 따라 추가 구성 (프로폴리스)

- Beevital사 Whole health Porpolis Capsules 프로폴리스

본인은 이 전 포스팅에서도 쓴 것처럼 매우 심한 비염과 천식을 앓고 있는 저주받은 인간이다.

https://arnold-lifestory.tistory.com/12?category=910000 

환절기에 특히 심해지는 비염, 천식과의 사투 (feat. 노즈스위퍼)

매일매일 힘겨운 사투 중인데, 프로폴리스가 이 쪽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하여 최근 들어 하나 더 추가했다.

플라시보 효과인지 모르겠으나 한 달쯤 복용한 현재 느낌은 좋아진 것 같다. (매일 아침 한 알)

 

마치며

난 예전에 어른들이 젊을 때 건강관리 잘하라는 말씀들을 하시면 속된 말로 '꼰대'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었고, 이제는 그때 그 말씀들을 들려주신 어른들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된다.

 

정말 건강은 젊을 때 먼저 관리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요즘 의학이 발달하여 정말 큰 병이 아니면 대부분 치료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그때에는 이미 시간도 돈도 허무하게 소비해 버린 후가 될 것이다.

 

단순 질병의 문제가 아닌, 하루하루 보다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며 보낼 수 있도록,

주변 모두들 평소에 관리 잘하시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