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안에 만드는 클린한 다이어트 식단 (feat. 플라하반 퀵오트)
일전에 다이어트 식단으로 '닭가슴살 스테이크 + 닭가슴살 볶음밥' 조합을 추천한 바 있다.
그러나 아무리 맛있는 식단이라도 한달 내내 먹으면 질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가끔 Option 2, 3 정도는 평소에 준비, 알고 있으면 좋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매번 똑같은, 질리는 식단에 나도 모르게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어플을 켜서
유혹에 넘어갈 확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할 식단은 일명 '오트밀 닭죽' 이다.
오트밀과 닭가슴살을 활용해서 닭죽과 같은 맛과 식감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이 역시 5분이면 완성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간편하며, 보기보다 훨씬 맛있다. (보기에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사전 암시)
어떤 오트밀을 사용해야 하나?
퀘이커나 플라하반이 오트밀이 가장 유명하다. 브랜드보다 중요한 것은 오트밀 종류인데,
'퀵 오트'란 형태의 제품을 추천한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보다 빠른 조리를 위해 잘게 고운 '가루' 형식으로 되어 있는 오트밀이다.
물이나 우유와 함께 전자렌지에 약 2분 정도만 돌리면 바로 먹을 수 있을 정도 이다.
본격적인 '오트밀 닭죽' 준비물
1. 플라하반 퀵오트 1포
2. 닭가슴살 또는 기타 닭가슴살 제품 1ea: 본인은 닭가슴살이 없어 구입해 둔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사용했다.
3. 마늘가루
4. 후추
5. 전자렌지용 용기
이게 끝이다. 매우 간단, 심플 그 자체이다.
닭가슴살을 제외하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방문했을 때 한꺼번에 구입했다.
플라하반 퀵오트는 약 2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기억하는데 저렇게 낱개 포장으로 40포 들어있어서
별도 개량이 필요하지 않아 더욱 편리하다.
오트밀 닭죽 조리 순서 및 방법
1. 전자렌지용 용기에 플라하반 퀵오트를 하나 뜯어서 넣는다.
2. 닭가슴살 또는 기타 닭가슴살 제품을 먹을 수 있는 상태로 조리 한 후 잘게 찢는다.
3. 잘게 찢은 닭가슴살 역시 전자렌지용 용기에 담는다. 그리고 취향에 따라 후추와 마늘가루를 적절하게 넣는다.
4. 물을 약 200mL 정도, 전자렌지 용기에 채운다. (대략 내용물들이 물에 잠길 정도)
5. 전자렌지에 1분~1분 30초 정도 돌린 후 꺼내서 저어준다.
물이 많이 줄지 않아보이지만, 상당히 진득해져있고 저어주면 물이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6. 적당히 섞고 저어주었다면 마지막으로 전자렌지에 약 1분-1분 30초 정도 돌려 준다.
위의 사진이 완성된 비주얼이다. 개인 취향에 따라 묽은 정도를 전자렌지로 조절해 주면 된다.
후기
정말 비주얼이 별로로 느껴질 수 있지만, 마늘가루와 후추를 적절히 잘 넣었다면 '생각보다' 훨씬 맛있다.
삼계탕을 오래 끓여 죽으로 만들면 나올 것 같은 맛이다.
생각보다 너무 맹맹하고 맛이 없다면 요즘 다양한 맛의 닭가슴살 제품들이 시중에 있을 것이다.
'치즈', '매콤', '데리야끼', '간장' 등등
이런 제품들을 사용해서 잘게 잘라 활용해도 매우 좋다.
또는 치킨을 시켜먹고 일부를 남겨, 잘게 자른 후 사용해도 좋다. (직접 체험한 후기임)
주의할 점으로는,
전자렌지를 한번에 2분-3분정도 돌려서 중간에 저어주는 과정 없이 진행해도 된다고 하는데,
본인은 그렇게 하다가 용기에서 갑자기 내용물들이 넘쳐 흐르는 것을 두 번이나 경험했다.
그래서 그냥 1분 정도 돌린 후 저어주고 다시 1분-1분 30초 정도 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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