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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18일 방영 될 '유 퀴즈 온 더 블럭'.

도쿄 올림픽에서 나라를 대표해 멋진 승부를 펼쳐 준 국가대표 특집으로 이루어 진다고 한다.

방송 전, 어떤 선수들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할지 사전에 조금 알아보면 더욱 몰입해서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기계체조 

부전여전, 그 아버지의 그 딸. 여서정

도쿄올림픽에서 훌륭한 연기를 마친 여서정 선수

2002년 2월 생 (아버지는 그 유명한 여홍철)

수원시청 소속으로 2018년 첫 국가대표 발탁

2021년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종목 도마부문 동메달

(대한민국 여자 체조 최초)

 

한국 기계체조 최고의 스타, 여홍철의 금지옥엽, 여서정 선수는 역시 아버지의 피를 제대로 물려 받았다.

아버지의 후광에 머무린 것이 아닌 그를 더욱 밝게 보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딸, 여서정 선수.

 

디스크도 막을 수 없었던 불굴의 의지. 신재환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마땅한 신재환 선수

1998년 3월 생

고등학교 2학년 때 터진 허리 디스크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제천시청 소속으로 2017년 늦깍이 국가대표로 발탁.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종목 도마부문 금메달

(대한민국 체조 역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첫 번째는 양학선 선수)

 

금메달을 땄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다른 메달리스트들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해 안타까운 선수.

양학선 선수가 정말 대단한 것 이었을 뿐, 대한민국이 기계체조 금메달을 따는 경우는 매우 어렵고 드문 경우이다. 

그에게는 더 많은 관심과 박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럭비

'한국에서 뛰고 싶습니다. 한국 럭비 귀화 1호 선수, 안드레 진 코퀴야드

분명히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안드레 진 선수

귀화선수 '안드레 진 코퀴야드'가 주축이 되어 사상 첫 올림픽 무대 진출을 이뤄낸 대한민국 국가대표 럭비 팀.

도쿄올림픽에서 세계 랭킹 2위 호주전 유일한 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아쉽게 12위로 대회 마무리.

'안드레 진' 선수는 1991년 생, 미국 U17 럭비 국가대표로 뽑혔을 만큼 실력이 뛰어난 선수인데.

어머니가 한국인, 아버지가 미국인인 가정에서, 유치원까지는 한국에서 다녔다고 한다.

미국 UC버클리대학교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면서도 운동도 잘하는 그야말로 엄.친.아.

 

 

 

 

유도

"귀화는 진짜 아니다." 마인드도 국가대표 안창림

실력으로 편견과 한계를 극복한 자랑스러운 안창림 선수

1994년 3월 생

남양주 시청 소속.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일본 교토에서 어릴 시절을 보냈으며 가라테 사범이었던 아버지 밑에서 가라테를 먼저 배우기 시작했으나 유도로 종목을 변경하였다.

대학생 시절, 전일본학생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그 실력은 매우 뛰어났으나 한국인이라는 점 때문에 여러가지 출전에 제한을 느꼈으며 대회 출전에도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 

제대로 된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면 '귀화하라'는 제의를 받기도 했지만 이를 뿌리치고 2014년 한국으로 귀국. 귀국 한 지 9개월 만에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하여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보란 듯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여자 양궁 (단체전)

1988년부터 무려 30년 넘게 이어진, 이제는 금메달이 곧 '전통'이다.

말 그대로 자랑스런 한국 낭자 3인방,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팀

8강 이탈리아 상대 6:0

4강 벨라루스 상대 5:1

결승 러시아(ROC) 상대 6:0

 

세계 최고를 가리는 무대에서 그야말로 압도적인 실력을 보이며 금메달.

강채영, 장민희, 안산 서수 모두 이번 도쿄 올림픽이 첫 올림픽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이라는 '전통'을 지켜냈다. 

 

올림픽 메달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더 어렵다고 소문난 대한민국 여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 올림픽의 막이 어느덧 내렸다.

더이상 메달의 색에 연연, 집착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라를 대표하여 멋진 모습을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

결과에 관계없이 수고하셨다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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