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그것이 궁금하다
가끔 TV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몸이 아픈 등장인물에게 의사 선생님께서 "MRI를 찍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란
대사를 종종 치며 극 중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평소에 일반인들도 X-Ray나 CT 촬영은 종종 하는 편인데 MRI같은 경우는 자주
접할 기회가 덜 한 편인데요.
과연 이 MRI 촬영은 X-Ray, CT 촬영과 무엇이 다르며 그 비용은 얼마나 될 지에 대하여
오늘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결한 정보 전달을 위해 아래부터는 짧은 말, 반 말로 진행되는 점 양해 바랍니다:-)
MRI 촬영
MRI란 Magnetic Resonance Imaging 의 약자로 '자기공명영상법' 이다.
자력에 의하여 발생하는 자기장을 이용, 생체 임의 부위의 단층상을 얻을 수 있는 최첨단 의학 기계이며
그를 통해 만든 영상법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강력한 자력을 써서 우리 몸 구석구석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국내에는 1988년 서울대학병원 진단방사선과에 2.0T 초전도형 MRI가 설치되면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최초는 1986년 0.15T 상전도형)
MRI는 위에서 언급했듯 자력을 사용하고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한 장점이 있고,
한 방향에서의 단면 뿐 아니라, 원통형, 원뿔형 등 필요한 각도의 영상을 선택,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CT보다 해상도가 뛰어나다.
주로 뇌종양, 뇌출혈, 척수종양, 암 등의 질병을 MRI로 진단하고 있다.
MRI, CT, X-ray 도대체 무슨 차이야?
X-ray 검사는 척추 질환을 진단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행해지는 검사로,
X선을 인체에 투과, 인체 내부 구조물을 확인하는 검사이다.
-> 척추 뼈의 모양, 배열, 골절 등을 확인
CT 검사는 역시 X선을 인체에 투과하여, 여러 각도에서 연속적인 단층을 촬영, 이를 인체의 횡단면으로 영상화/
확인할 수 있는 검사이다.
일반적으로 X-ray보다 해상도가 높고 3D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다 정확한 부위 및 심각 정도 확인 가능
-> 단점은 촬영 시 '조영제'를 주입해야 하는데 열감, 통증, 저혈압, 쇼크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약물이며 또한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나 소아에게 사용 제한이 있다.
MRI 촬영 비용
결론적으로 단순한 내부 확인, 골절 여부 등을 판단할 때는 X-ray
조금 더 자세한 확인을 위해서는 CT (그러나 부작용 존재),
최고 수준의 정확한 촬영 및 안전성을 위해서는 MRI라고 볼 수 있을텐데, 비용은 모두의 예상대로
점점 더 비싸다 보면 된다. (MRI>>>CT>>>X-ray)
어떤 부위를 찍는지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시 본인부담 범위에 따라 제법 차이가 큰 편이다.
평균 25만원에서 80만원 수준. 본인부담 30~60%까지 제법 편차가 큰 편이다.
또한 병원 등급에 따라서도 비용에서 차이가 나니 이 부분도 참고해야 하겠는데, 병원 등급이 높을수록
비싼 비용을 받기 때문이다. (의원<병원<종합병원<상급 종합병원)
따라서 의원, 병원 급에서 촬영 후 문제가 있다면 그 후에 상급 병원으로 그 결과 본을 가지고 가는 것이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나을 수 있다.
사전에 대략적으로 확인해 보고 싶다면 큰 병원들의 경우 각 각의 비용을 최근에는 고시해 놓은 경우가
많으니 해당 병원의 홈페이지 등을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되겠다.
이상으로 MRI에 대하여, 그리고 그 비용 를 전달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나요? 무엇보다 아프지 않고 CT나 MRI 모두 최대한 찍을 필요 없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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